 K-콘텐츠 제작사 ㈜MooAm(무암)이 12월 2일, 스탠다드차타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의 벤처 부문인 SC벤처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창작 환경에서 스토리 저작권을 발굴하고 보호하며, 창작자와 투자자를 연결할 것으로 보인다.
MooAm은 지난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U-KNOCK 행사에서 콘텐츠 IP 발굴 및 큐레이션 서비스인 ‘도핑크(Dophink)’를 공개했다.
SC벤처스와 MooAm은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싱가포르 출시를 앞둔 SC벤처스의 기술 플랫폼 ‘프로젝트 엔그램(Project Engram)’과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SC벤처스의 '프로젝트 엔그램(Project Engram)'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 경제에서 지적 재산(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적 재산(IP)을 토큰화하여 투자자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디지털 경제에서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엔그램(Project Engram)’은 2025년 초 싱가포르에서 런칭될 예정으로, 향후 전 세계 IP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oAm(무암)은 이번 SC벤처스와의 협력으로 ‘도핑크(Dophink)’를 활용하여 한국의 숨겨진 콘텐츠 IP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창작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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