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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성과공유회 개최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08 11:15:00

서울시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반지하, 옥탑방, 최소주거면적(2인 가구 기준 26㎡) 이하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방수 등 주택 성능 개선과 도배·장판 등 내부 환경 공사를 지원해왔다.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29개 기관과 총 77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지원 가구 선정 등 행정 지원은 시에서 담당하고 민간 기업과 단체에서는 환경 개선에 필요한 자재·공사비 후원 및 맞춤형 집수리를 진행했다.
그 밖에도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정리 수납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짐 정리 자원봉사 등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년간 사업에 참여했던 민간 기업, 비영리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보증보험(공사비 1억5000만원 후원),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11가구 집수리), 현대리바트(주방·욕실 시공, 가구 후원) 등이다.
또 2022년 시범사업부터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주관한 한국해비타트, 올해 신규 참여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정리 수납 교육을 재능기부한 대한수납정리협회, 임시거처 비용과 붙박이장을 지원한 남가좌1동 주민센터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원 가구를 방문해 맞춤형 집수리를 진행한 사업 파트너들의 성과 발표, 수혜 대상의 소감 등을 공유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기여한 참여자들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주거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동행 파트너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민간의 지속적인 참여가 사업 추진의 원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동행 파트너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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