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풀체인지 ‘신형 팰리세이드’…9인승 모델, 버스전용차로 달린다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4-12-08 11:39:08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한층 웅장해졌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첫 공개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견고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다.

전면부는 수직적인 DRL과 대담하게 자리잡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캐릭터와 결합하며 압도적 첫인상이다.
미래지향적인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높은 후드와 균형을 이룬다.

측면부는 기존 대비 짧아진 프론트 오버항과 길어진 휠 베이스 및 리어 오버항으로 더욱 견고해진 비율을 구현했다.
다이내믹한 감성을 살린 21인치 휠은 깨끗한 측면 이미지와 조화를 이룬다.

후드부터 이어지는 수평형 캐릭터라인은 벨트라인과 합쳐져 단순하면서도 고급미를 풍기며 루프랙부터 하나로 이어진 듯한 D필러가 한층 대담한 감성을 키운다.

후면부의 리어 램프는 프런트 램프와 조화를 이루며, 차량의 넓은 스탠스를 부각하고 팰리세이드의 수직적 캐릭터에 통일감을 불러온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을 테마로 한층 넉넉해진 실내 공간에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적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마치 내 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디자인 한 것.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증대된 전장과 휠 베이스를 기반으로 확보한 넓은 실내공간은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면에 자리잡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최첨단 감성을 더한다.

특히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차 최초로 1열 가운데 좌석으로 활용이 가능한 센터콘솔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이로 인해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 9인승 모델 선택 가능하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외장 색상은 ▲어비스 블랙 펄 ▲크리미 화이트 펄 ▲쉬머링 실버 메탈릭 ▲로버스트 에머랄드 펄 등의 기존 색상에,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캐스트 아이언 브라운 펄 ▲갤럭시 마룬 펄 ▲클래지 블루 펄 등 4개의 신규 색상을 추가했다.

내장 색상은 ▲블랙 원톤 ▲그레이 투톤 ▲브라운 투톤 ▲네이비 투톤 ▲다크그레이 투톤 등 총 5가지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세심한 디테일을 더해 존재감을 구현했다”며 “프리미엄 가구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한 실내 디자인이 가족들을 위한 안락하면서도 활용성이 뛰어난 공간으로 팰리세이드를 재정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