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가 강세다. 탄핵 정국 속 MBC TV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가운데, MBC ‘뉴스특보’가 지상파 3사 뉴스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9일 오전 9시11분 iMBC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4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뉴스데스크는 전국 시청률 10.3%를 기록했다. 12월3일 계엄 사태 다음날부터 6일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4일 10.6%로 치솟은 뒤 5일 10.4%, 6일 9.8%, 7일 10.2% 등 높은 기록을 이어갔다. 계엄령 전 평균 시청률은 5~7% 선이었다.
KBS 1TV '뉴스9'는 5.6%, SBS TV '8시 뉴스'는 3.8%에 그쳤다.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뉴스특보'는 3.2%, 2.7%다. KBS와 SBS는 12·3 비상계엄 사태 후에도 시청률 변화가 없었다.
이날 방송한 MBC TV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8.1%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3.6%)보다 4.5%포인트 높은 수치다. MBC 뉴스특보는 6.6%, 5.1%로 집계됐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