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으로 김종호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전날 회원 직선제로 진행된 회장 선거 투표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한 김 당선자는 총 투표수 3만4643표 중 1만3294표를 얻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협회 회장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에 177개 투표소를 마련해 선거를 치렀고, 개표 공식 집계를 마친 11일 오전 1시 김 후보를 당선자로 공식 선언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 당선자는 2001년 공인중개사사무소를 개업한 뒤 서울북부 마포구지회 분회장·지회장, 서울시북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서 '회원에게 서비스하는 협회'를 강조하며, 과도한 과태료 문제 해결과 중개보수 정률제 전환 추진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당선자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제14대 협회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5일부터 3년간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는 11만여 개업 공인중개사가 속해 있다.
아주경제=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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