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35분 기준 삼전 2.19%·닉스 3.98%↓
| 19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9% 내린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98% 내린 17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5만4900원) 대비 2.19%(1200원) 내린 5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18만3500원) 대비 3.98%(7300원) 내린 17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약세는 간밤 마이크론이 발표한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닝 쇼크'를 예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2분기(2024년 12월~2025년 2월) 매출을 79억달러, 주당순이익은 1.53달러 선으로 제시했다. 월가가 내다보던 89억9000만달러와 1.92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 발표에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4.33% 하락 마감한 마이크론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 이상 급락했다. rajin@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