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건설부문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2024년 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총공사비 200억원 이상의 공공발주 건설공사 참여자다. 올해는 257개 현장의 318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 평가를 실시했으며, HJ중공업은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시공사 중에서는 단 3개 사만 선정됐다. HJ중공업은 지난해에도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한 시공사는 올해 HJ중공업 1곳뿐이다.
안전관리 수준 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해 온 제도다.
HJ중공업은 매월 김완석 대표와 본사 전 임원이 각자의 책임 현장을 방문해 안전 보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위험요인 NO! 예방 활동 OK!'라는 슬로건으로 노크(NOK) 캠페인을 실시해 계절별 중점 관리항목을 정하고 매월 점검하고 있다. 올해 겨울은 '밀폐질식 사고 및 한랭질환과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개 중이다. 이 외에 매년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하는 안전보건 간담회도 실시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안전보건과 관련해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적용 중"이라며 "앞으로도 안전보건 및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선진 안전보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