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삼양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며 목표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8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해외 시장에서 삼양식품의 성장이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지 생산설비 구축과 강달러 효과로 수출 실적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목표가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수출 성공이 국내 음식료 기업들에게 하나의 교과서 같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5월 밀양 2공장이 가동되고, 2027년 중국 현지 공장이 완공되면 회사의 외형 성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현지 공장은 삼양식품에게 중요한 전환점이다. 그는 “중국은 삼양식품 수출 비중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며, 현지 생산설비를 통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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