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세탁업체, 정보제공 미흡·중도해지 제한
한국소비자원은 2일 런드리고·세탁특공대·크린토피아 등 모바일 세탁업체 3곳의 운영 실태 조사 결과 3곳 모두 애플리케이션 내 사업자 정보 표시가 미흡하고 최종 산정된 결제 금액에 대해 소비자가 정정 또는 취소할 수 있는 절차를 안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구독 서비스 관련 소비자의 청약 철회 및 중도해지 권한도 제한했다.
런드리고의 구독 서비스는 고객이 그 일부만 이용해도 미사용 부분에 대한 청약 철회나 환불이 안 됐다.
세탁특공대의 구독 서비스는 중도해지 요청 시 위약금을 월 단위로 계산해 잔여 이용료에서 차감, 사실상 즉시 해지가 안 됐다.
카카오뱅크, ATM 수수료 면제 1년 연장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를 1년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부터 ATM 수수료를 받지 않았는데, 지난해 11월 말까지 누적 면제 규모는 약 3741억원에 달한다.
하나銀, 만 40세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하나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6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별퇴직자로 선정되면 퇴직금으로 연령에 따라 최대 24∼31개월치 평균 임금을 받는다.
1969년 하반기∼1972년생은 자녀 학자금, 의료비, 전직 지원금 등도 받을 수 있다.
해마다 상·하반기 진행되는 임금 피크 특별퇴직 역시 1969년 상반기생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별퇴직금으로는 약 25개월치(생월별로 차등) 평균 임금이 지급된다.
기업銀, 갈아타기 등 허용 가계대출 제한 풀어
IBK기업은행이 2일부터 다른 은행에서 대환(갈아타기)을 통해 넘어오는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도 취급하는 등 가계대출 제한을 풀었다.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전세자금대출과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규 가계대출도 재개했고, 주담대의 모기지보험(MCI·MCG) 적용도 부활시켜 대출 한도를 늘렸다.
1주택자 생활안정자금용 주담대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리고, 신규 분양 아파트에 한해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도 풀었다.
우리銀, 입행 후 10년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우리은행이 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정규직 입행 후 10년 이상 재직한 직원이다.
퇴직이 결정되면 1969년생은 19개월분, 1970년생과 1971년 이후 출생자는 31개월분의 평균임금을 특별퇴직금으로 각각 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자녀 대학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건강검진비 등도 받는다.
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1968년생에게 24개월분, 1969년 이후 출생자에게 31개월분의 평균임금이 각각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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