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호주 지점, 법인 승격…고인치 타이어 수요 타깃
 | | 넥센타이어와 시드니 FC가 최근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시드니 FC 미드필더 더글라스 코스타, 강영한 넥센타이어 호주법인 법인장, 시드니 FC CEO 마크 오브리, 시드니 FC 여자팀 수비수 조던 톰슨. /넥센타이어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넥센타이어가 호주 A리그 구단 시드니 FC와 손을 잡고 글로벌 마케팅 영역 확장에 나섰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시드니 FC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4년에 창단된 시드니 FC는 호주 A리그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한다. 남자팀은 A리그 창립 후 총 5회 우승을 기록했다. 여자팀은 5번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넥센타이어는 시드니 FC의 남녀 팀을 후원하며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콘텐츠와 뉴스레터 광고로 팬과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남자팀은 홈경기에서 LED·전광판 광고를 비롯해 방송 중계 시 골대 주변에 넥센타이어 광고를 노출하는 등 다양한 경기장 내 광고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층 더 강렬한 파트너십 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이 넥센타이어 입장이다. 넥센타이어는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과 미국을 넘어 글로벌 지역으로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 세계에서 차량 보유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인 호주는 넥센타이어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22년 기존 호주 지점을 법인으로 승격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호주 시장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요 지역에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속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대형 차량을 선호하는 호주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고인치 타이어 수요를 타깃으로 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년 동안 이어온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FC 바이에른 뮌헨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연고를 둔 알 나스르(Al Nasr SC)와 파트너십도 맺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시드니 FC와 협력은 호주 시장에 입지를 강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에서 폭넓은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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