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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금융교육 통합 플랫폼 '이(e)-금융교육센터'가 이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금감원은 콘텐츠 공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신설했다.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누구나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API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API 조회를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의 서민 금융교육 콘텐츠도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가져오기도 한다.
신동호 금감원 금융교육국 금융교육기획팀장은 "기존에는 e-금융교육센터 내 금융교육 자료를 이메일 등으로만 전달할 수 있어 콘텐츠 및 프로그램 공유가 원활하지 않았다"며 "다른 기관 등과 금융교육 자료를 수시로 공유할 수 있도록 곳간을 열어두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합 검색창을 메인 화면에 신설하고 메뉴 체계를 정비하면서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증진했다.
금융교육을 계획하는 기관과 금융교육 전문 강사를 연결하는 게시판(중개 플랫폼)도 열린다.
금융교육 수요 기관이 게시글을 등록하면 강사에게 알림 메일이 자동으로 발송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도 활성화한다.
'FSS 어린이 금융스쿨' 수강자는 지금까지 네이버 카페에서 차시별 과제를 제출했지만, 앞으론 네이버 카페에 가입할 필요 없이 학습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1사1교 금융교육' 관련 결연현황 데이터도 확대 제공한다.
기존엔 결연학교 정보만 제공했지만 개편 이후 지역별 미결연학교·결연추진 중인 학교 목록도 제공된다.
1사1교 금융교육이란 전국의 금융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어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도 개편해 금융소비자가 필요한 금융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안내자료와 민원·신고를 접수하는 메뉴를 추가하고, 정보를 효율적으로 탐색하도록 메뉴 체계 개편하기로 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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