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이달 중순까지 보험사들의 긴급출동 건수가 작년 동기보다 50% 넘게 늘었다.
2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1∼15일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 등 5개사의 긴급출동 건수는 총 98만6164건, 일평균 6만5744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53.3% 증가했다.
올해 첫 보름간 한파가 심했던 영향이다.
추위 영향으로 배터리가 방전된 차가 늘며 배터리 충전을 위한 긴급출동 서비스(62만7610건)가 특히 많았고, 긴급 견인(14만3850건), 타이어 교체 및 수리(12만4750건) 서비스도 늘었다.
설 성수품 배추?참조기 비싸고 사과 작년수준
16대 설 성수품 중 배추·참조기 등은 강세를 보이지만 사과·한우 등은 작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지난 24일 기준 한 포기에 4839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2.9% 올랐다.
무도 한 개에 3023원으로 1년 전보다 96.3% 비쌌다.
참조기(냉동·중품)는 한 마리에 1959원으로 1년 전보다 24.9% 올랐다.
반면 사과(후지·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6872원으로 1년 전보다 0.9% 내렸고, 한우 1등급 등심 소매가격은 100g에 9185원으로 1년 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13월 혜택 놓치지 마세요” 연말정산 꿀팁 정리
기획재정부는 2024년 귀속분 연말정산 시 놓치지 말아야 할 혜택을 정리해 26일 발표했다.
혼인세액공제가 신설돼 부부 합산 100만원의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2024년 1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 사이 혼인신고한 이들이 대상이다.
6세 이하 아이에게 사용한 의료비는 전액 세액공제된다.
산후조리원비용 세액공제(15%·한도 200만원)는 그간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대상이었지만, 이 요건도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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