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2일 주요 국가에서 의료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딥노이드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의료AI 산업은 영상판독, 신약개발, AI를 활용한 기타 헬스케어 사업 등으로 구분한다"며 "올해는 시장 규모가 크고, 수익화 시점이 빠를 것으로 보이는 영상 판독 시장에 주목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4일 세계 최초로 '생성형 AI 의료기기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며 "이르면 올해부터 의료용 생성형 AI 솔루션 출시로 AI 기반 영상 판독 시장이 본격 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외 원격판독 시장은 의료 영상 처리 병목현상과 이에 따른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에 따라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원격판독 시장의 성장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딥노이드는 생성형AI 솔루션 ‘M4CXR’를 통해 원격판독 시장에 진입한다"며 "의료AI 기술의 수익 창출 능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허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자체 데이터 확보 및 AI 모델 파인튜닝을 할 수 있다"며 "식약처에 임상 계획 신청서를 제출하고 올해 말 의료현장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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