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페이스페이(얼굴결제) 서비스를 CU,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편의점 이후 영화관, 카페 등으로 제휴처를 늘려 얼굴결제가 일상이 되도록 영업한다는 방침이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얼굴과 결제 수단을 사전 등록하면 얼굴 인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다음 달 CU, GS25 일부 매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세븐일레븐은 2분기 중 오픈한다.
토스 앱에서 얼굴을 등록한 이용자가 계산대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토스는 페이스페이의 정확도가 높고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99.99% 정확도로 1초 만에 얼굴 인증을 한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한 번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선택한 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다.
고도화된 보안 체계도 갖췄다고 했다.
페이스페이 관련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별도 서버에서 관리한다.
얼굴 인식 단계에서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을 걸러준다.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 '라이브니스'를 적용했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가동해 부정 거래를 탐지·조치한다.
토스는 편의점을 시작으로 영화관, 카페 등 페이스페이 사용이 가능한 제휴처를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페이스페이가 이용자들에게 혁신적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얼굴 결제가 일상이 되도록 결제처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와 CU, GS25는 이날부터 일부 매장에서 임직원 대상 테스트를 시작한다.
토스는 사옥, 사내 카페 등에서 얼굴 인증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전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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