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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국평 30억 돌파했는데…서울시 "평균 매매가 상승률 미미"

잠실 대장단지 중 하나인 잠실 엘스 국민평형(84㎡)이 3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강남3구 매매가 상승률이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실거래가 상승과 하락 거래가 혼재하고 있으며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미미하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지난달 13일 잠실·삼성·대치·청담 토허구역 해제 전후 22일간 실거래 자료를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기간에 전체 거래량은 해제 전(78건)보다 해제 후(87건) 9건 증가했다.


거래량은 6일 기준 신고된 거래 자료이며, 거래 신고는 계약일부터 30일 이내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서울시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잠실·삼성·대치·청담 305개 단지 평균 거래가격은 해제 전(1월22~2월12일) 1㎡당 3020만원에서 해제 후(2월13~3월6일) 2982만원으로 1.3% 감소했다.


다만 84㎡의 경우 해제 전 22일 간 매매가는 26억9000만원에서 해제 후 27억1000만원으로 1% 상승했다.


서울시는 "가격이 상승한 사례도 있지만 직전 거래 대비 하락한 사례도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신속대응반을 통해 현장점검한 결과 호가를 높인 매물이 증가하고 있으나,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과 격차가 커 실거래로 이어진 사례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시가 공개한 잠실동 아파트 실거래 내역 13건 중 하락한 거래는 5개에 불과했다.


지난달 25일 잠실엘스 84㎡(6층)은 직전 거래 대비 4억5000만원 감소한 22억원에 거래됐다.
다음날 계약된 84㎡(14층)은 30억원으로 직전 거래(28억5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올랐다.


삼성동과 대치동, 청담동 실거래 내역도 9건 중 3건만 하락 거래였다.
지난달 지난달 24일 삼부아그레빌 84㎡은 직전 거래 대비 2억5000만원 오른 18억원에, 21일 청담동 대림아파트 81㎡은 1억1000만원 오른 21억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6일 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송파구는 한 주 만에 0.68% 올라 2018년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초구(0.49%)·강남구(0.52%) 역시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강동구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 매매가 변동률은 0.48%로 집계됐다.
2월 4주 기준 매매가 상승률은 송파구 0.58%, 서초구 0.26%, 강남구 0.38% 였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 결과에 따라 국토부, 자치구와 합동으로 강남 3구를 비롯한 마포·용산·성동구 등 거래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허위매물 표시·광고행위, 담합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위법사항 적발 시 수사의뢰 및 국세청 통보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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