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개발 공로 인정
"K-건기식의 과학화·세계화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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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2025 NPEW에서 '타일러상'을 수상했다. /KGC인삼공사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KGC인삼공사가 지난 4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NPEW에서 인삼의 유익한 효과를 증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타일러상(Varro E. Tyler Award)'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일러상'은 미국 천연물협의회가 매년 천연물과학 분야에 공헌한 기관과 과학자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홍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홍삼의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피로 개선 등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식약처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또 천연물 안전성 분석 능력에 대해 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았고 현재 우수한 품종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홍삼이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밝혀내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능성을 바탕으로 당뇨 전 단계 성인이 홍삼을 섭취하면 특이 반응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한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Medicine'에 게재됐다.
또 지난 2023년에는 홍삼오일의 전립선 건강 기능성,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의 남성 갱년기 건강에 대한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승호 KGC인삼공사 R&D본부 천연물효능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받은 이번 상을 통해 수십 년간 이어온 연구개발의 노력과 성과가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K-건기식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통해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