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이 13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부터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가격 상승이 일단락되며 판가 인상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성장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30.5% 증가한 205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어 "인도 매출이 전년 대비 18% 고성장하면서 전사 해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인도는 상반기 푸네 신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 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건과-빙과 법인 합병을 통해 공동 마케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웰푸드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29.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낮아진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며 "1분기까지는 카카오 시세 급등에 따른 국내 제과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류소현 기자 so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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