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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 세트값 또 올라?'…맥도날드, 10개월 만에 가격 인상

라면·커피·빵·과자 등 물가 급등세

라면, 만두, 햄, 빵, 커피, 과자, 아이스크림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데 이어 맥도날드 햄버거까지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한국맥도날드는 햄버거와 음료, 사이드 메뉴 등 제품 가격을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 연합뉴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맥도날드 매장 관계자는 “곧 가격이 오른다고 한다”면서 “인상 품목이나 인상 금액은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5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이유로 16개 메뉴 가격을 100∼400원 올린 이후 10개월 만이다.
지난해 빅맥 세트 가격은 7200원으로 300원 올랐고,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7100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 리더십 공백 상태가 이어지면서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농심은 17일부터 57개 브랜드 중 신라면과 새우깡 등 17개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
소매점 기준 신라면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너구리와 안성탕면, 짜파게티는 각각 4.4%, 5.4%, 8.3% 인상된다.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은 2023년 가격 인하 전 수준으로 되돌아간다.
농심은 당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곡물가 하락을 이유로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하자 신라면, 새우깡 가격을 내렸다.

라면업계 1위 농심이 값을 올리면서 오뚜기와 삼양식품 등 다른 라면 회사도 가격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만두와 햄 가격도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만두, 햄, 소시지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비비고 만두 20여개 제품 가격이 올라 대표 제품인 왕교자 가격은 8980원에서 9480원으로 인상됐다.
스팸 클래식(200g)은 5080원에서 5580원으로 9.8% 뛰었다.

동원F&B도 이달 편의점을 제외한 마트 등 유통채널에서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평균 5% 올렸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취급하는 아사히 맥주 가격은 이달부터 최대 20% 뛰었다.

뚜레쥬르는 이달부터 빵과 케이크 110여종 가격을 5%가량 올렸다.
SPC그룹은 지난달 파리바게뜨와 던킨 제품 가격을 6%씩 인상했고, 삼립도 포켓몬빵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초코 빼빼로를 2000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8개월 만에 과자와 아이스크림 26종의 가격을 인상했고, 빙그레도 붕어싸만코 등을 올렸다.

네스프레소는 캡슐 커피 가격을 개당 최대 81원 올렸고, 배스킨라빈스도 아메리카노 가격을 400원 인상했다.
저가 커피 브랜드 더벤티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벤티 사이즈)를 200원 올렸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와 폴바셋, 할리스, 파스쿠찌, 컴포즈커피도 가격을 올렸다.

버거킹은 지난 1월 와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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