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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피지워터, ○○○…‘명품 생수’ 대열에 합류한 국내 업체? 물맛 비결은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서 8년 연속
최고 등급 ‘3스타’ 수상한 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가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8년 연속 최고 등급인 ‘3 스타’를 수상했다.
제주삼다수는 2018년 국내 먹는샘물 최초로 ITI 3스타를 수상한 데 이어 2020년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 2024년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인 품질과 물맛을 인정 받았다.
국내 식음료 업계에서 8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한 브랜드는 제주삼다수가 유일하다.
제주삼다수의 뛰어난 물맛은 한라산 청정 단일 수원지와 엄격한 품질 관리에서 시작된다.
해발 1450m 이상의 고지에서 스며든 빗물이 화산송이층을 거쳐 오랜 시간 불순물을 제거하며, 칼슘, 칼륨, 바나듐, 실리카 등 건강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녹아든다.
이를 통해 제주삼다수의 부드럽고 깨끗한 물맛이 완성된다.

제주삼다수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용기의 압축 강도도 개선해 품질과 친환경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개발공사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제주개발공사 설립 배경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의 청정자원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1995년 설립됐다.
1998년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를 출시, 국내 대표 먹는 샘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그 비결은 뭘까.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과 수질유지를 위해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3년부터 지하수 조사 연구에 11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지하수 보전 및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매년 국립환경과학원의 수질 검증도 거친다.
환경부의 지도·점검을 통해 지하수 원수 품질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국내 생수업계 최초로 환경부 지정 ‘먹는물 수질 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내 유일의 ‘먹는물연구소’를 운영하며 수질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 환경부 지정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24시간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운 과정없이 그대로 분리 수거할 수 있는 무라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는 출시 26년 동안 환경부가 실시하는 정기 수질 검사에서 매년 합격 판정을 받았다”며 “미국 FDA와 일본 후생성 등 해외 인증도 획득했다”고 말했다.

◆ESG 경영의 모범, 제주개발공사의 사회공헌 사업

제주개발공사 사회공헌활동의 타이틀은 ‘Happy(해피)+’이다.
제주의 가치 향상을 위해 환경보호, 문화체육, 인재육성, 복지향상, 상생협력 등에서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더하고, 나누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제주개발공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익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삼다수 견학은 학생 및 일반인이 제주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공장을 직접 방문해 삼다수 브랜드 스토리와 생산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주개발공사
감귤 가공공장을 운영하며 제주 감귤농가의 소득 안정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공공임대주택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포함한 주거복지사업을 통해 제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미래 인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고·대학생 및 스포츠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삼다수재단’ 장학사업이 대표적이다.
창립 이래 2024년까지 모두 2233명에게 45억7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제주의 대표 골프 축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올해 12회를 맞은 가운데 그동안 나눔과 기부활동으로 ESG(환경, 나눔, 상생) 가치를 지속해서 펼쳐온 것을 인정받아 국제표준 ISO 20121(이벤트지속가능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개발공사가 직원 자녀들의 보육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제주개발공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제주삼다수봉사대’도 성공사례로 꼽힌다.
2005년부터 도내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정화 활동 등을 전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도민과 자연에 환원하는 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는 도민에게 직접 환원하는 활동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제주삼다수 유통사인 광동제약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대회를 여름축제로 승화시켰다.
특히 ISO20121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ESG 골프대회로 이름을 새겼다.

환경보호도 앞장서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운 과정없이 그대로 분리 수거할 수 있는 무라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2021년 무라벨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하고 전 생산라인에 무라벨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무라벨 제품의 생산 비중은 약 65%로, 2026년까지 100% 무라벨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자동수거보상기 도입, 도내 수협 수거망 확보 등 투명페트병 수거 프로젝트로 확대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에 폐페트병 수거 거점들을 구축해 음용한 삼다수병을 포함한 투명페트병을 수거함으로써 단순 재활용을 넘은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를 통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57.6t의 폐페트병을 수거했고, 4716t의 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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