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30 청년자문단 출범
청년 시작에서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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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기 2030 청년자문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30청년위워회 노조원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청년 공무원 100인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정부의 산업·에너지·무역통상 정책 2030 자문기구가 발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기 2030 청년자문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만 19~39세로 기업, 공공기관 재직자 및 대학(원)생 등 다양한 직업과 전공 배경을 가진 청년 2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이달부터 1년간 청년 시각에서 산업부 주요 정책에 대해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제언을 하는 역할을 한다.
2기 자문단은 1기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 방문, 산업부·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굴된 제안들은 산업부와 소통하며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민·관 협력과 함께, 청년들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젊은 세대가 산업부와 소통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정책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활동한 1기 자문단은 산업·에너지·무역통상 분야에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총 45건의 정책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산업부 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공고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으며,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홈페이지 기능 개선을 시작으로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rib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