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지컨트롤스가 강세다.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과 15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40분 기준 인지컨트롤스는 전일 대비 4.17% 상승한 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전날 닛산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99.4GWh 규모의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 배터리를 닛산에 공급한다.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수요도 정체된 상황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단 점에서 더 유의미하다.
현재 현대차그룹과 포드, 폴크스바겐, 다임러를 고객사로 둔 SK온은 대형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다.
한편 인지컨트롤스는 SK온과 6506억원 규모 배터리 모듈용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30일까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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