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주가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21일 오전장에서 6%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마트는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전장 대비 6.34% 상승한 주당 8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여파로 분석된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호실적 전망을 이유로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27.8% 상향하고 섹터 내 톱픽을 유지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1.9%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회사의 공동 매입과 산업 내 경쟁 완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해"라며 홈플러스 사태 역시 산업 내 경쟁 완화 요인인 만큼 이마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섹터 순환매 등에 따라서 단기 주가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매장 효율성 향상, 알리바바 JV 설립 등 밸류에이션 회복 요인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 시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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