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기 주주총회 열고 안건 모두 가결
이사회 의장은 송재용 사외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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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미래에셋증권은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이사 선임, 배당 등 안건을 가결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미섭, 허선호 대표이사(부회장)를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27일 미래에셋증권은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제56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사내이사 선임, 재무제표, 이익배당 확정 등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각자 대표이사인 김미섭 부회장과 허선호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전경남 사장도 사내이사 재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4억4000억원 규모(6만7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해 책임 경영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사회 의장에는 송재용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 외에도 이젬마, 석준희 사외이사가 재선임되고 문홍성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감사위원회는 이젬마, 송재용, 문홍성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감사위원장은 이젬마 이사가 맡는다.
지난해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1881억원, 당기순이익 925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 12조2637억원이다.
주주환원은 총 3670억원을 집행한다. 배당이 1467억원(보통주 250원, 1우선주 275원, 2우선주 250원), 자사주 소각 규모는 2203억원이다. 총 주주환원율은 약 40%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는 자본시장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