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건일 금융통화위원. [사진=한국은행]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7일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빠른 주택가격 상승세가 여타지역으로 확산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상황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통화정책 운용을 제약하지 않도록 거시 건전성 관리를 위한 긴밀한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은 이날 한은에서 발표한 3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양호한 금융기관의 복원력과 대외지급능력을 기반으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같은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이번 금융안정 상황점검을 주관했다.
황 위원은 "높은 불확실성 하에서 낮은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충격 발생시 금융·외환시장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여건 완화에 따라 차주의 원리금 상환부담은 점차 줄어들겠지만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의 부실이 늘어나면서 일부 지방·비은행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저하될 우려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높은 여건 하에서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취약 부문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혁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했다.
특히 "금리 인하 기조에서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을 위한 금융 여건 완화가 취약 부문에 대한 구조개혁을 지연 또는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황 위원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0%에 근접하며 하향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꾸준히 상승해온 부동산금융 익스포저 비율도 지난해말 하락 전환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황 위원은 이날 한은에서 발표한 3월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양호한 금융기관의 복원력과 대외지급능력을 기반으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같은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이번 금융안정 상황점검을 주관했다.
황 위원은 "높은 불확실성 하에서 낮은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충격 발생시 금융·외환시장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여건 완화에 따라 차주의 원리금 상환부담은 점차 줄어들겠지만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의 부실이 늘어나면서 일부 지방·비은행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저하될 우려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높은 여건 하에서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취약 부문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구조개혁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했다.
특히 "금리 인하 기조에서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을 위한 금융 여건 완화가 취약 부문에 대한 구조개혁을 지연 또는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황 위원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0%에 근접하며 하향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꾸준히 상승해온 부동산금융 익스포저 비율도 지난해말 하락 전환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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