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지난달 2일부터 25일까지 어린이제품에 대한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수입품이 15만여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집중검사(5만4000여점)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번 집중검사는 신학기에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학용품, 완구 등 학습·놀이용품 13개 품목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완구(11만8000점), 학용품(약 3만3000 점)이 주로 적발됐다.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관계부처가 협업해 수입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확인하는 것으로, 국표원과 관세청은 2016년부터 전기·생활용품과 어린이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학기와 같이 특정 제품군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안전성 집중검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아주경제=김유진 기자 ujeans@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