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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하며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상품에는 신용회복자를 위한 전용 대출과 대출 한도를 대폭 늘린 ‘플러스’ 상품이 포함됐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9월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약 2만6000명에게 총 3조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해왔다.
은행 측은 이번 상품군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주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출시된 ‘전월세보증금대출 플러스’는 기존 상품 대비 대출 한도를 최대 두 배까지 늘렸다.
최대 4억44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최저 연 3.63%다.
직장인과 사업자가 대상이며, KB시세 확인이 가능한 아파트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KB부동산 시세 기준 전세보증금의 최대 88%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되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신용회복자를 위한 전용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HF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기반으로 하며,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 원, 보증금의 최대 80%까지 지원된다.
금리는 최저 연 4.62% 수준이다.
이외에도 대출 실행 이후 고객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토스뱅크는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전용 화면을 마련했으며, 부동산 등기 변동 시 실시간으로 알림을 제공하는 ‘등기변동알림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많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인 만큼, 보다 폭넓은 고객층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출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을 확장했다”며 “보증금 반환보증과 등기변동알림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통해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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