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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1인당 월평균 7통 스팸 문자 받았다

사진방통위
[사진=방통위]
지난해 상반기 급증했던 스팸신고가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상반기 1인당 평균 11.59통을 받았던 문자 스팸은 하반기 7.32통으로 약 4.27통 줄었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반기 대비 하반기 스팸 신고가 약 30% 감소했다.
방통위와 진흥원은 매년 상하반기 '스팸 유통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불법 대출, 성인물, 도박 등 악성 메지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이에 맞는 대책 마련 수립을 위해서다.
2024년 하반기 스팸 수진량 조사는 지난해 11월 5~11일 전국 휴대전화전자메일 이용자 12~69세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작년 상반기 증가했던 불법스팸이 하반기 전 분야 걸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지난해 한 해 스팸 수신량과 신고탐지건수가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각각 29%, 29.7% 줄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조사대상 이용자의 불법스팸 총 수신량은 11.60통으로 전반기 16.34통에 비해 4.74통 줄었다.
스팸 신고탐지 건수도 1억 5952만 건으로 전반기 2억 2680만 건에 비해 6728만 건 감소했다.
 
1인당 휴대전화 문자스팸 수신량은 7.32통으로 전반기 11.59통 대비 4.27통 줄어들으나 투자유도 등 금융도박 유형 스팸은 여전히 62.6%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인당 음성스팸 수신량은 1.53통으로 전반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자메일을 통한 수신량은 2.75통으로 전반기 대비 0.47통 감소했다.
문자스팸 발송경로별 비중을 보면 국내 문자스팸이 약 53.9%로 전반기 76.4% 대비 22.5% 포인트(p) 줄어들었다.
국외 문자 스팸 비율은 46.1%로 전반기 대비 22.5%p 증가했다.
 
방통위는 "하반기 불법스팸 감소는 대량문자 발송 사업자 긴급 점검, 삼성전자 등과 협업을 통한 스마트폰 내 스팸 문자 자체 차단, 문제 사업자에 대한 발송단계에서 사전 발송 금지 등을 시행한 효과"라고 풀이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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