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 따르면 조 주무관은 6개월 간 창고 업계를 설득, 위험도가 높은 냉동 보세창고(70곳) 폐쇄회로(CC)TV를 세관과 연계해 실시간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조 주무관은 고세율 농축수산물 밀수입과 같은 불법행위 근절, 보세창고 물류 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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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효 관세청장(왼쪽)이 3월의 관세인으로 선정된 조영준 주무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
인천공항세관 백합화 주무관은 중남미발 우범여행자 출입국 패턴을 정보 분석해 기내용 캐리어에 은닉된 코카인 4.76kg을 적발해 ‘마약 단속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또 서울세관 주용희 주무관은 국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파크 골프채 등 85억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위반 물품 적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심사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아울러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27억원 상당을 국제우편 등을 통해 밀수출입한 업체와 일당 9명을 검거한 인천세관 송정배 주무관을 ‘조사 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진상우 주무관은 컨테이너 입구에 정상화물을 배치하고 안쪽에 밀수품을 숨기는 이른바 ‘커튼 치키’ 수법으로 밀수입 시도된 중국산 건조 편마늘 38만t(시가 4억원 상당)을 적발해 ‘통관검사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이 밖에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에 인천공항세관 김형선 주무관, ‘스마트혁신 분야’ 유공자에 인천세관 윤광휘 주무관, ‘권역 내 세관 분야’ 유공자에 군산세관 김진수 주무관을 각각 선정하고, 김국현 주무관에게는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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