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 의성 등 주요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응급구호키트 420세트를 재해 현장에 전달했다.
구호키트는 재난 시 신속히 이재민 구호를 돕기 위해 담요와 속옷 등이 있다.
재해 현장에서는 소방대원을 위해 식사 지원봉사를 했다.

피해 이재민이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지자체와 협력해 임대주택 공가를 활용해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피해지역에 현장지원반을 꾸려 즉시 지원 가능한 임대주택 공가 858가구를 활용할 예정이다.
부족한 주택은 전세임대주택 등으로 추가로 돕기로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전일 현장을 둘러본 후 "국가적 재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낌없이 구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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