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브리핑]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오화경 회장 연임 외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4-01 05:00:00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오화경 회장 연임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오화경(사진) 현 회장이 재선출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회원사 대표 79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 투표를 한 결과 오 회장이 76표를 얻어 선출됐다고 밝혔다.
중앙회 전무이사와 감사에는 각각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과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신임 회장과 전무이사 및 감사는 이날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DB손보, 산불피해 보험금 50% 신속 가지급

DB손해보험이 영남 지역 대형 산불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4월부터 계약자에게 추정보험금의 50%를 신속 가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산불피해에 대한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장기보험 가입 계약자의 보험료 납입을 신청자에 한해 최대 6개월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사고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자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산은, 정부에 7587억 배당 결의… 배당성향 35%

한국산업은행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7587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배당금 전액은 지분 100%를 보유한 정부에 돌아간다.
2024회계연도 당기순이익 2조1470억원(잠정) 대비 배당성향은 35.3%다.
산은은 2022년 1647억원, 2023년 8781억원 등 3년간 약 1조8000억원을 정부 재정에 기여했다.
이 같은 배당 확대가 산은 재무건전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산은의 BIS 총자본비율은 작년 말 기준 13.71%로 국내 20개 은행 중 최하위다.

국민연금 “홈플 투자금 회수 관련 법률 검토중”

국민연금이 홈플러스 투자 손실을 막기 위한 법률 검토에 나섰다.
3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홈플러스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조건 변경 및 상환권 행사와 관련해 법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2015년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RCPS 5826억원,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보통주 295억원 등 모두 6121억원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이 중 일부를 회수했으나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신청에 들어가면서 변제순위가 낮은 국민연금은 사실상 잔액 전액 손실을 보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