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뮤렉스, 하이어다이버시티에 50억 시리즈A 투자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4-01 09:16:47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뮤렉스파트너스는 외국인 체류 행정·편의 서비스 플랫폼 ‘하이어비자’의 운영사 하이어다이버시티에 총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시드 투자 유치 이후 10개월 만에 이뤄졌고, 스톤브릿지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하이어다이버시티의 누적 투자금은 60억원이 됐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외국인 서비스 시장에서 하이어다이버시티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하이어다이버시티의 유학생 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대학을 보면, 최근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및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서 100% 기준 통과 결과를 받았다.
또한 87%가 인증대학교 이상으로 인정받았다.

하이어다이버시티의 주력 서비스인 하이어비자는 전국 105여개 대학 부처와 협약을 통해 서울 거주 외국인 유학생의 81% 이상이 사용하는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어비자는 직관적인 구성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에선 필수 체류 행정 서비스를 행정 기관 방문이나 공동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종현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우리나라는 생산가능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생산력과 소비력이 급감할 것”이라며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발을 딛기 전부터 접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중개하는 사업을 펼치기에 매우 용이한 사업모델이라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백희정 뮤렉스파트너스 상무는 “그간 재한 외국인 대상 서비스 분야는 급증하는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 수요에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다”며 “하이어다이버시티가 독보적인 기술 역량 갖춘 회사로서 외국인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필수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어다이버시티 관계자는 투자 유치 이후 “재한 외국인 시장의 문제를 풀고 뛰어난 인재를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