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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아시아나·LCC 불확실성…목표가↓"

한국투자증권은 9일대한항공에 대해 "(각각 합병, 통합된)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해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고운·황현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 낮은 3만원으로 낮추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대한항공 자체 실적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4270억원으로 추정됐다.
연구원들은 "여객 실적은 무안공항 사고나 국내외 불확실성에도 견조했고, 국제선 운임은 2%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1분기까지 리오프닝 이연수요가 남아 있었고 유류할증료 하락 효과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화물 부문에서는 커머스 수요 둔화로 물동량이 6% 감소하겠지만 운임이 10% 상승하며 일부 만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인건비를 비롯해 대부분의 단위원가가 상승한 점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영업이익이 700억원에 그쳐 당초 기대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구원들은 "주가는 지난 2년간의 박스권 하단까지 내려왔고 2025년 예상 EV/EBITDA는 4배를 밑도는 저평가 상태"라며 "관세 분쟁으로 미주 노선에서 중국 항공사들의 공급이 위축되고, 신규 기재 수급도 불안정해지면서 대한항공의 과점적 지위는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중 관세 인상, 공정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하반기에는 여름 성수기 수요 회복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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