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 6주에 걸쳐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한화 등 협회 소속 대형 건설업체 6곳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한다.
실질적으로 일선 현장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협회 측은 전했다.
각 기업 CEO는 매주 순차적으로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 근로자와 소통하며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다.
직접 가설비계와 안전 감시 사각지대를 살펴보는 한편 근로자와 함께 안전 취약점을 찾는 등 안전을 우선시하는 경영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협회 측은 내다봤다.

협회 관계자는 "대형건설업체 6곳이 솔선수범해 자발적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 주관 민관합동 TF에서 다양한 대책을 논의해 정부는 지난 2월 추락사고 예방 대책을 내놨다.
건설산업 전반에 안전한 문화를 우선시하는 기류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로공사 등 공기업을 시작으로 일선 건설사도 참여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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