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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가계대출 둔화 흐름…기업대출 3개월 만에 감소

“토허제 영향은 4월부터 본격적”

지난달 기업대출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가계대출도 둔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나빠지자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관리를 강화한 영향이다.


9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1145조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2개월 연속 늘고 있지만 전월(+3조2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은 절반가량 줄었다.

서울의 한 시중은행에 붙은 주택담보대출 현수막. 연합뉴스
작년 말부터 연초까지 주택거래가 둔화하고 신학기 이사 수요가 해소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2월 3조4000억원에서 3월 2조2000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2월 중순 토허제 해제의 영향으로 4월에 다시 가계대출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한은 관계자는 “토허제 영향은 아직 본격적으로 반영된 건 아니고, 2∼4분기 중에 집중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0월 3만8000호까지 올랐다가 올해 1월 2만6000호까지 떨어졌다.
2월부터는 3만8000호로 다시 반등했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3월 말 기업대출 잔액은 1324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2조1000억원 감소했다.
대기업 대출은 7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그 2배인 1조4000억원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대기업대출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 등으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면서 “중소기업대출은 주요 은행들의 신용리스크 관리 강화, 부실채권 매·상각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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