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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 제치고 1분기 D램 시장 1위

2025년 1분기 D램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5년 1분기 D램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순풍에 힘입어 D램 시장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올 1분기 매출액 기준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34%), 마이크론(25%) 순이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가 HBM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는 시장에서 D램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특화된 HBM D램 칩의 제조는 매우 까다로운 과정이었지만, 이를 초기부터 성공적으로 생산한 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도 D램 시장의 성장과 업체 점유율 양상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은 "전 세계가 관세의 영향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건은 'HBM D램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점"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며 관세 충격의 영향을 덜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HBM의 최종 제품이 AI 서버라는 사실이며, 이는 본질적으로 국경을 넘어선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HBM D램 시장의 성장이 관세 충격으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할 위험이 존재하며 이는 경기 침체 또는 불황까지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이성진 기자 lee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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