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용인시,두번째 확진자 죽전동 30대 남성... 동선 자세히 공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제공=용인시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는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B씨(35세,남)에 대한 동선을 자세히 공개했다.
제2 제3으로 이어 질 수 있는 접촉자 감염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27일 시에 따르면 26일 확진자로 판정된 B씨는 수지구 죽전동 동성2차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했다.
시는 25일 오후 1시를 전후해 B씨의 검체를 채취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한 뒤 재가동했다.
포스코건설 분당현장에서 근무 중인 B씨는 대구 관련 직장동료와 20일 오전 11시 마지막으로 만났고, 일요일인 23일 새벽 발열과 기침,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역학조사관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를 역학조사 범위로 잡고 B씨의 접촉자와 동선을 조사한 뒤 격리와 진단검사, 방역소독 등의 조치를 했다.
특히 B씨의 거주지인 죽전동 동성2차아파트 일대와 처가가 있는 동천동 등을 방역소독하고, 밀접 접촉자인 부인과 자녀 2명, 장모와 처제 등을 격리 조치하고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B씨의 장인은 나주보건소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관은 27일 B씨 거주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 영상 조사 등을 통해 누락된 동선이 있는지,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추가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B씨의 동선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시민에게 재차 정확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다음은 역학조사관이 파악한 B씨의 시간대별 주요동선.
<22일>
자택 머뭄.
11시20분 : 자차로 동천동 처가 이동.
11시20분~20시 : 풍덕천동 오성인테리어(보원아파트 상가) 방문 상담→풍덕천동 대림도기타일(접촉자 없음) 지나침→오성인테리어(보원아파트 상가)→미금역 과일가게→처가
20시 : 자차로 귀가(죽전동)
<23일>
자택 머뭄
<24일>
11시11분~11시25분 : 자차로 분당 열린이비인후과, 오렌지약국 등 거친 뒤 귀가
17시20분 : 죽전동 이마트에브리데이 방문 후 귀가(마스크 착용, 접촉자 없음)
<25일>
자택 머뭄
12시14분 : 보정동 김재환 내과 방문, 12시18분 : 주연약국(자차로 이동)
12시34분~13시20분 :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서 검체 채취, 귀가(자차로 이동)
<26일>
자택 머뭄
13시15분~15시 :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이동(보건소 응급차)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파워링크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