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머리 기르면 지능 낮아진다 북한 기관지 보도

북한 단정한 모발 표준표. 출처|‘사랑의 불시착’ 캡처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여성들이 머리를 길게 기르면 지능이 낮아진다.
”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지난 28일 “여자들은 간결하고 단순한 머리 형태들인 단발머리, 묶음 머리, 땋은 머리가 좋다”며 긴머리는 좋지 않다고 강조하는 기사를 수록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머리를 길게 자래우면 인체가 소모하는 영양물질도 많아지기 때문에 여성들은 머리를 너무 길게 자래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민주조선은 또 “청소년 시기는 기름과 땀 분비가 많은 시기이며 따라서 머리칼이 불결해지기 쉽다.
남자들의 경우 상고머리나 패기 머리와 같은 짧은 머리가 좋다”고 썼다.
노동신문 역시 지난 27일자에서 “지난 시기 동유럽 사회주의 나라들에서는 사람들이 썩어빠진 부르주아 사상문화에 현혹되어 정신 도덕적으로 부패 변질됐다”면서 전 사회적으로 도덕을 바로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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