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국인 유학생 1134명 중 637명 자가격리 해제

대학 기숙사에 도착해 짐을 내리는 중국인 유학생들. 제공=용인시

[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는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입국한 관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 1134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유학생은 1명 있었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입국 후 14일이 지난 637명은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으며, 나머지 487명은 기숙사와 자취방 등에서 아직까지 자가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가격리 중인 학생들은 대학별로 전담 관리 하고 있는데 하루 2차례 자가진단앱으로 스스로 발열 등의 증상을 입력해야 한다.
대학측은 전담팀을 둬유선으로 이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시는 중국 유학생들의 자가격리를 위해 체온계 600여개, 생필품 965세트 등을 지원했다.
또 이들 유학생들이 일반 시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수송 차량을 34차례 제공해 공항에서 자가격리 장소인 대학 기숙사와 자취방까지 수송했다.
시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대부분은 본국에서 심각함을 경험했기 때문에 스스로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며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라이프뉴스 입니다.

파워링크 등록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