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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지구대 붙잡혀 온 60대, 발열로 '코로나19' 검사…접촉 경찰관 격리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0-03-13 21:34:25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경남 거제 옥포지구대에 붙잡혀온 60대 남성이 발열 증상을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해당 지구대 경찰관들은 격리됐다.

13일 경남경찰청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62) 씨를 붙잡아 조사를 하던 중 A 씨가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경찰 확인 결과 A 씨는 일주일 전 옥포 한 술집에서 대구에 살고 있는 지인과 접촉한 여성과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3일 오전 2시5분께 옥포지구대를 임시 출입통제하고 A 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소속 경찰관 9명을 격리했다.

A 씨는 대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 씨에 대한 검사 결과는 13~14일께 나올 예정이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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