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텅 빈 마트·식자재 사재기…전쟁터 방불케 하는 리버풀[현장메모]

영국 리버풀의 한 마트도 사재기 열풍으로 주요 식재료가 텅텅 비어 있다.
리버풀 | 장영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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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스포츠서울 장영민통신원]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확산세가 커지면서 경제적 전투에 직면한 모양새다.
주요 국가 마트 및 식료품 전문점이 일부 생필품 사재기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한 마트도 주요 식자재 등이 텅텅 비어 있다.
리버풀은 일부 마트에서 구매개수를 제한하는 등 사재기 대응 정책을 별도로 두고 있다.
영국은 17일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1950명으로 전날 대비 407명이 늘어났다.
사망자는 56명. 그러나 실제 코로나 확진자 수는 수만 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 확산으로 경제적 충격이 커지는 것을 고려해 추가 재정 지원책에 나섰다.
이날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경제 지원을 위해 3300억 파운드(약 495조 원)의 대출 보증 계획을 내놨다.
피해를 본 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도 200억 파운드(약 30조 원) 재정 지원 정책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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