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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전남 완도군 금일읍·이장단, 어르신들 위해 두 팔 걷어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0-04-06 18:23:28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 금일읍과 이장단이 함께 코로나19로 여파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6일 완도군에 따르면 금일읍과 이장단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홀로 사는 노인 98명과 마을이장, 마을담당공무원이 함께 고추 5모종을 심었다.

오는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외로운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달래고 심리 정서를 지원하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데 의미를 뒀다.

금일읍사무소 관계자는 “고추 모종을 나눠주며 어르신 안부도 확인하고 외로움도 달래는 등 일석이조 효과를 봤다”며 “혼자 있어서 외롭다는 문의 전화가 자주 왔었는데 어르신들의 호응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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