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자가격리라도 스타벅스는 가고싶어!" 자가격리 중 스타벅스 간 20대 여성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자가격리라도 스타벅스는 가고 싶어.”
서울 서초구는 10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지만 외출해 스타벅스에 간 20대 여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잠원동에 거주하는 서초구 36번 확진자 27세 여성은 3월 24일 미국에서 입국해 3월 30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3월 31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가 지난 3월 27일부터 미국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했지만 해당 여성은 먼저 들어왔기에 해당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성이 귀국할 때 탔던 비행기에서 승객 한 명이 확진자로 판명나면서 4월 4일 자가격리를 지시받았다.
그러나 이 여성은 자가격리를 통보받고도 스타벅스, 고깃집, 돈가스집 등을 다녔다.
이 여성은 7일 검사를 받고 8일 확진자로 판명돼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서초구는 해당 여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감염병예방법이 개정돼 5일부터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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