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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올해 세종에 국공립어립이집 24곳이 추가 설치된다.
세종시는 오는 12월까지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신규 및 전환설치 20곳,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1곳, 민간·가정어린이집 전환설치 3곳 등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설치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올해 신규 입주단지와 국공립어린이집이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 등 7곳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키로 하고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한다.
위탁운영 희망 개인 또는 단체는 시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공고내용을 참조해 오는 27일부터 3일간 시청 여성가족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입주자의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공립 전환 신청을 한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13곳도 시의회의 동의 및 위탁자 선정 절차 후 국공립으로 전환(순차적)된다.
시는 이달 준공을 앞둔 2-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도 정원 100여 명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예정이다.
센터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올해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한다.
세종에선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임차 방식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승인을 받은 ‘무지개어린이집’은 5월 초 개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어린 자녀를 둔 여성이 안심하고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아 중심의 소규모 국공립 보육시설도 확충한다.
소규모 국공립 보육시설은 자가 소유 건물에서 운영하는 가정어린이집 중 국공립 전환을 신청한 곳을 대상으로 적합 시설 2곳을 선발, 시가 10년간 무상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국공립 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안전과 쾌적한 보육공간 조성을 위해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기자재 및 교재·교구도 지원한다.
오정섭 시 여성가족과장은 “공보육 활성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아이와 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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