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생활문화기업 LF는 컨템포러리 편집숍 '라움(RAUM)'에서 텍스타일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우유경 작가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우유경 작가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프로방스의 집’, ‘꽃밭’, ‘산들바람’, ‘여름햇살’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색상의 아트워크를 만들었고, 라움은 이를 활용해 개성 있는 디자인의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완성했다.
우유경 작가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후 영국으로 넘어가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텍스타일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2019년부터 뉴욕을 기반으로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꽃 패턴이 전면에 프린팅된 ‘플라워가든 드레스’와 우유경 작가의 주요 기법인 터프팅 느낌을 살린 ‘부클와팬 크롭 티셔츠’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손으로 짠듯한 느낌이 멋스러운 ‘핸드메이드 자수 니트 가디건’, 아트워크 스카프를 활용한 ‘디스트로이드 쇼츠’, 와팬으로 포인트를 준 ‘원턱 배기 팬츠’ 등 총 10여 가지의 다양한 제품이 준비됐다.
해당 제품은 라움 주요 매장과 LF몰을 통해 출시된다.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을 테마로 한 이번 협업은 복잡한 도심에서 현대인들이 머물 수 있는 작은 안식처를 표현하고자 기획했다.
라움은 오는 10일까지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화원을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협업 컬렉션을 비롯해 우유경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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