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지난 20일 역삼동 소재 GS타워에서 진행한 해피스토어 협약식에 다수의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GS25가 보호자 없이 사회 첫발을 떼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팔을 걷었다. GS25는 지난 20일 역삼동 소재의 GS타워에서 한국자활복지개발원(개발원),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기아대책)와 함께 자립 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천주 GS리테일 상무, 서광국 개발원 본부장, 김태일 기아대책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GS25 가맹점 중 일부를 ‘해피스토어’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자립 준비 청년들이 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팅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부 방안이 논의됐다. 업무 협약서에는 △GS25는 해피스토어 사업장과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함 △개발원은 해피스토어 운영과 참여의 주체 발굴과 연계를 지원함 △ 기아대책은 맞춤형 교육과 해피스토어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진행함 등의 세부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만 18세가 지나 고아원 등의 보호 시설을 졸업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이 보호자 없이 안정적인 사회적 자립을 모색해야 하는 현실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며 추진됐다. GS25는 우선 서울시 강서구, 관악구 소재 매장 2곳을 연내 해피스토어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광역시 규모의 지역 위주로 매장 수를 확대하고 해피스토어를 경험한 청년들이 가맹점을 운영하게 될 경우 가맹비를 면제해 주는 특전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은 “자사는 소매점 기능을 넘어 지역 사회의 공헌자 역할을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해피스토어가 보호자 없이 사회 진출 첫발을 떼야 하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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