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신선 HMR브랜드 슈퍼키친을 운영중인 ㈜슈퍼메이커즈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 중 혁신성과 성장성을 두루 갖춘 스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총 107개의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F&B 리테일 비즈니스 기업중에는 유일하게 ㈜슈퍼메이커즈가 선정됐다.
㈜슈퍼메이커즈는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17억원, 2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7년 창업 이후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에는 4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매장내 조리 방식이 아닌 중앙제조에 기반한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슈퍼키친 매장의 제품 퀄리티를 일관되게 유지 및 관리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중앙 제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에 걸쳐 15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해 왔다.
전문적인 R&D 및 생산 전문인력, 연면적 5000㎡ 규모의 생산시설 등을 기반으로 확장력이 검증된 사업모델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아 창업이후 2024년 현재까지 누적 4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지속된 고금리 기조속에 고물가, 저소득 시장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F&B시장의 무게중심은 기존의 외식 중심에서 가정내 간편식 시장으로 이동 중이다.
실제로 IMF이후 오프라인 매장 폐업률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슈퍼키친은 올해 월 10개 이상의 꾸준한 매장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시장의 수요에 맞춰 회사는 연말까지 전국 브랜드로서의 슈퍼키친 지역 커버리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특히, 일본의 경우 과거 1990년대 저성장 시기에 매년 연평균 7%이상의 성장을 보여주는 등 고물가 저상장 시대에 유일하게 성장하는 소비재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슈퍼메이커즈는 확실히 성장하는 시장내에서 No.1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슈퍼키친은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1차적으로 제품 품질과 서비스 측면에 대한 과감한 추가투자로 후발 기업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겠다는 계획으로 5조원으로 예상되는 국내 오프라인 반찬/HMR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장악력을 가져 갈 방침이다.
나아가 트렌드를 넘어 명확한 글로벌 사업기회로 각광받는 K-Food 해외열풍 관련, 북미시장 및 일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진출할 시장을 선별중이다.
현지에서의 한식에 대한 가격 프리미엄, 인구 구조나 식생활 습관, 제조 유통 인프라 등에 있어서의 한국시장과의 유사점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더 큰 해외시장에서의 슈퍼키친의 성공 방정식을 다시금 적용해 볼 계획이다.
이진호 ㈜슈퍼메이커즈 대표는 “K-FOOD의 국내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반찬가게 1세대의 전형적인 모델에서 탈피, 중앙제조를 통해 현대적인 2세대 K-FOOD 사업모델 구축에 대해 인정받은 것이 뜻깊다.
이번 특별보증 사업에 F&B리테일 서비스로서 이례적으로 선정이 된 것은 K-Food 사업모델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달라는 주문으로 이해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K-Food 리테일 브랜드가 될 수 있게 전사의 역량을 집중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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