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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은 인공지능 G3 국가 도약을 위해 연구거점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인공지능(AI) 연구 거점을 구축·운영할 수행기관으로 카이스트·고려대·연세대·포스텍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캐나다, 영국, 미국 등 글로벌 AI 선진국이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연구 구심점을 조성해오고 있는데 발맞춰 정부도 AI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집약하는 구심점 조성을 위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비 총 360억원이 투입되며, 이 외에도 지자체와 기업 등으로부터 500억원 이상의 현물·현금 투자 유치를 약속받았다.
AI 연구거점은 서울시 서초구 내 서울 AI 허브(7050.5㎡·약 2132평 규모)에 조성되며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지자체, 대·중소 기업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AI 산학연 생태계 집약과 AI 기반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능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AI 연구기관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뉴럴 스케일링 법칙(AI 모델 훈련·운용에 필요한 비용 곡선의 법칙) 초월 연구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등 AI 국제 공동연구도 수행해 AI 국제 공동연구 거점의 역할도 지향하겠다는 계획이다.
15명 이상의 해외 AI 우수연구자가 일정 기간 한국에 상주해 국내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공개 세미나 및 국제 포럼 등도 정례 개최한다.
다음 달로 예정된 AI 연구거점 개소식을 통해 연구거점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독립 법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연구거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AI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며 "국내외 최고의 AI 연구진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을 개발·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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