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의료기술 개발·역량 강화”
아이디 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병원 측은 앞으로 본격적인 첨단재생의료 분야 연구에 나선다는 포부다.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유전자 등을 이용해 손상된 인체의 세포나 조직, 장기를 정상 기능으로 회복하는 혁신적인 의료기술이다.
기존 의약품으로 치료가 어려운 중대·희귀·난치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 김지환 첨단재생의료센터 센터장(왼쪽)과 박상훈 아이디 병원장이 첨단재생의료센터 지정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디 병원 제공 |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 제10조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한다.
해당 기관으로 지정되려면 연구책임자·연구담당자·인체세포 관리자·정보관리자 등 필수 인력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시행규칙에 따른 시설·장비·인력을 엄격히 갖춰야 한다.
임상연구 실시를 위한 표준작업 지침서도 제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서류검증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연구 수행 적합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아이디병원 측은 “이 같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는 것은 병원이 임상연구를 위한 인력 전문성은 물론 연구인프라와 능력, 관리체계를 잘 갖췄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디 병원은 향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환자의 치료기회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상훈 아이디 병원장은 “환자에 대한 공감과 혁신으로 출발한 아이디 병원이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을 통해 혁신적인 의료기술 개발과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 의료적 진료에 끝나지 않고 심신(心身)의 아름다움에 대한 근원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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