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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영국에 첫 가맹점..."영국에 매장 100개 열 것"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1-26 11:15:44

SPC 파리바게뜨의 유럽 첫 가맹점인 카나리 워프점의 모습 사진SPC 파리바게뜨 — SPC 파리바게뜨의 유럽 첫 가맹점인 카나리 워프점의 모습 [사진=SPC 파리바게뜨]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26일 영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 유럽 첫 가맹점은 런던 금융 중심지인 카나리 워프에 자리 잡았다.
카나리 워프점은 파리바게뜨의 영국 세 번째 매장이며 런던 유명 쇼핑몰 ‘주빌리 플레이스’ 1층 50석 규모다.
카나리 워프는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어우러진 상권이다 보니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다.
웨인 스티븐슨 카나리 워프점 대표는 "20년 전 한국에 거주했을 때 파리바게뜨 맛과 품질에 반해 자주 방문했다"며 "파리바게뜨가 영국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본사에 연락해 먼저 가맹점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4년 프랑스 파리에 매장을 열며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어 2022년에는 영국에도 진출하며 확장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30년까지 영국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고, 유럽 전역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활성화 된 영국은 파리바게뜨의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가맹 1호점을 시작으로 영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 등 14개국에 진출했고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다.
특히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에서는 가맹점 비율이 전체 매장의 90% 이상을 차지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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