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포르투갈 축구연맹(FPF)과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5년부터 푸마는 포르투갈 남녀 성인·청소년 대표팀, 풋살, 비치사커, e스포츠 팀 등 연맹 산하 모든 팀을 후원할 예정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유로 2016,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하파엘 레앙 등 세계적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FIFA 랭킹 6위에 올라 있으며,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상징색(빨강·초록)으로 팬층을 확보했다.
포르투갈 축구연맹은 전 세계 축구연맹 중 가장 많은 소셜 미디어 팔로워(1,847만 명)를 보유하고 있다.
푸마 CEO 아르네 프로인트(Arne Freundt)는 “최상위 대표팀과의 계약은 푸마 축구 사업의 핵심 과제였다”며, “포르투갈 팀과 함께할 미래, 특히 2026년 FIFA 월드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마와 포르투갈 축구의 협력은 1960년대부터 시작됐다.
당시 푸마는 전설적 선수 에우제비우(Eusbio)와 함께 축구화 ‘푸마 킹(PUMA KING)’을 출시했으며, 에우제비우는 1966년 월드컵 득점왕에 오르며 포르투갈을 3위로 이끌었다.
FPF 회장 페르난두 고메스(Fernando Gomes)는 “푸마의 팬 소통 방식과 팀 고유의 스토리 전달에 매료됐다”며, “푸마와 함께할 다양한 콘텐츠와 제품들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푸마 캣 로고가 적용된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과 공식 제품은 7일부터 무신사, 카포풋볼스토어, 싸카 등에서 판매되며, 대표팀은 3월 UNL 8강전에서 새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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